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 동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대치했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아주 높게 일고 있다.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동‧북‧서부에는 오전 11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로 인해 제주와 다른 지역, 부속섬을 잇는 소형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다.

대형 여객선은 아직까지는 운항 중이지만 이후 기상 상황에 따라 통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오후나 밤쯤 더욱 강화되거나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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