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5회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장배 전도 농구대회’가 오는 24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개막, 25일과 4월 1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회장 한동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원희룡)와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방열)가 후원한다.

‘제47회 전국소년체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 선수권부 중 초등부에서는 일도초등학교와 함덕초등학교가 참가해 대표단으로 선발되기 위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생활체육부 중 동호인부에서는 올해 제주농구협회에 등록된 동호인팀 15팀 소속 600여 명이 디비전3(선수 출신 2명 출전 가능한 대회)과 디비전4(선수 출신 출전 불가능한 대회)로 나뉘어져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특히 유소년부는 현재 50여 개팀인 단일 학교 소속 스포츠클럽부 경기와 함께 유소년클럽팀부가 신설되면서 2개부별로 나눠 경기가 열린다.

경기 규칙은 대한농구협회가 정한 FIBA룰을 적용한다.

동호인부의 경우 연령 제한이 없으며 여성선수 및 만 40세 이상 선수는 득점 시 1점이 추가된다. 다만 자유투는 제외된다.

한동헌 제주농구협회장은 “제주지역 농구 동호인의 최강자를 가리는 협회장배 대회가 올해 소년체전 선발전을 겸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소년부까지 신설하면서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매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및 홍보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