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의 타 지역 학생 입학률이 올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8일 제주대에 따르면 올해 제주대에 입학한 타 지역 출신 학생(외국인 제외)은
모두 735명으로, 전체 신입생(2239명)의 32.8%를 차지했다.

제주대의 타 지역 학생 입학률은 2014년까지는 10%대에 머물렀으나, 2015년 20.1%, 2016년 23.6%, 2017년 26.6%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제주대는 기숙사 시설 등 전국 상위권인 교육 여건과 최근 강화되고 있는 타 지역에서의 입시홍보 활동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훈 제주대 입학본부장은 "타 지역 학생 입학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제주대의 대외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타 지역의 우수 인재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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