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선저폐수를 해상에 무단 배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경남 사천선적 저인망 어선 Y호(42톤, 승선원 6명)의 기관장 임모씨(56·경남)를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쯤 서귀포항에서 Y호 기관실 바닥에 고인 선저폐수 약 20리터를 잠수펌프로 배출해 길이 10m, 폭 1m의 해상을 오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항내 해양오염 예방활동 중 기름유막을 발견, 정박 중인 어선을 대상으로 조사해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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