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와 안성기가 제주4·3 70주년을 알리는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배우 문소리와 안성기가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캠페인은 ‘제주의 비극’으로만 인식됐던 제주4·3을 대한민국의 역사로 확산시키기 위한 SNS 릴레이 운동으로 제주4·3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국민들에게 온전히 자리 잡지 못했음을 부각하는 한편 4·3의 완전한 해결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캠페인 영상은 4·3 범국민위 공식 페이스북(4370jeju)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설가 조정래, 유홍준 명지대 석좌 교수, 미술가 임옥상 등 다수의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 광역단체장들도 참여했다.

문씨는 “제주4·3은 현재 진행형이자 우리 모두의 역사”라며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염원한다”고 말했다.

안씨는 “제주 4·3의 진실을 우리 모두 알고 희생된 분들의 혼을 위로하고 치유해야 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 땅에 그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4·3 범국민위 측은 향후 ‘제주 도지사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를 모토로 정치지도자(광역단체장, 정당 대표)와 사회 각계 저명인사 ‘43’인을 포함, 오는 4월 3일 70주년 추념식이 열리는 4월 첫째주 4·3평화인권주간까지 전 국민의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이 영상은 4·3 범국민위 공식 페이스북(4370jeju)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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