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관광객 5만 명을 돌파한 추자도 지역주민들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위원장 이태재)는 14일 추자도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봄 시즌 추자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꼽은 ‘2018 봄 추자관광탐험 10선’을 발표했다.

이번 추자관광탐험 10선은 지난해 추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14명으로 구성한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가 직접 뽑은 관광 콘텐츠다.

10선에는 Δ푸른 바다와 함께 걷는 길(묵리고갯길) Δ반짝반짝 추자의 밤(봉글레산 야경) Δ깎아지른 절벽 위 하늘을 향해 뻗은 길(나바론하늘길) Δ봄추자, 꽃길만 걷게 해줄게(추자 유채꽃길) Δ제주에서 가장 높은 올레길, 추자올레(올레 18-1) 등이 있다.

또 Δ추자의 맛과 정이 담뿍 민박한상차림(추자 민박밥상) Δ눈물로 아들을 두고 떠난 정난주 마리아를 따라 걷는 추자도(눈물의 십자가·황경한의 묘) Δ봄안개 덮은 제주의 다도해, 추자도(추자바다 봄안개) Δ봄바람에 흩날리는 추자도 참모자반(추자 참모자반) Δ추자바다의 봄나물(추자 톳) 등도 꼽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추자탐험 10선 홍보를 위해 14일부터 28일까지 ‘봄 추자탐험단’을 모집한다.

추자탐험단은 도내‧외 추자도 탐험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10팀(2인 1팀, 총 20명)을 선정해 4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탐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는 앞으로도 계절별 추자탐험 10선을 선정‧발표해 추자도의 관광 콘텐츠를 알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