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5월까지 빈집 현황을 전수조사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 정비사업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2019년 사업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재사용할 수 있는 빈집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귀농귀촌정보센터에 공개해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시는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의 자진철거를 유도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빈집 14채의 자진철거가 신청됐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161채를 정비했다.

김재철 시 건축과장은 "농촌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얖으로도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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