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단수추천 후보자는 Δ부산 서병수 현 부산시장 Δ인천 유정복 현 인천시장 Δ울산 김기현 현 울산시장 Δ충북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Δ제주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으로 결정됐다.
또 서울과 경남, 충남은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기로 하고, 대구·경북(TK) 지역은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당은 17개 시·도의 광역단체장 후보 중 TK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단수추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공천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당내 경선이 치열하게 치러질 경우 내부 공격에 의한 흠집이 불가피하다 보고 이같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당은 이날 17곳 가운데 10곳의 광역단체장 후보 및 선정 방식을 확정함에 따라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광주·대전·경기·강원·세종의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계속심사' 지역에 포함, 후보자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희경 당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 의결 결과 브리핑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서울과 충남, 경남은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해 향후 인재영입 등을 면밀히 심사할 것"이라며 "선거 경쟁력을 갖춘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를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TK지역에 대해서는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발굴할 수 있고, 선거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경선으로) 한 것"이라며 "나머지는 따로 공천관리위의 결정과 방침이 나올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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