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제주4·3 70주년 제주 방문의 해를 맞아 4·3희생자추념일인 4월3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아픔, 위로 희망음악회'를 연다.

제주 출신인 김차원 단장이 이끄는 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와 가수양희은, 제주 출신 성악가인 소프라노 현서경과 바리톤 김승철이 출연한다.

이들은 추모곡으로 널리 알려진 에드워드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서곡과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아침 이슬', '상록수' 등을 통해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이다.

제주4·3희생자 유족과 65세 이상 노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다문화·한부모가정 등은 50%, 20명 이상 단체와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된다.

예매는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culture.seogwipo.go.kr/artcenter) 또는 현장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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