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제주신화월드는 19일 오후 3시 제주신화월드 컨벤션센터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적정 편의시설을 갖추고 일정 비율(30%)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자회사를 운영할 경우 이들을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장애인 고용의무가 있는 기업에서 업무 특성 등으로 인해 장애인 직접 고용이 어려울 경우를 감안한 제도다.

2020년 초 완전 개장 예정인 복합휴양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는 공단과 협조해 장애인 고용 인프라 설치와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직무 개발을 추진해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10여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LG, 삼성, 포스코 등에서 총 60곳을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총 2791명(중증 19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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