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역사 왜곡 대응 사실 안내판 설치 '첫 발'
제주도가 제주 4·3을 왜곡하는 비석과 표지석에 객관적 사실을 명시한 안내판을 설치한다.제주도는 5일 '4·3역사 왜곡 대응 안내판 설치 자문단'을 꾸리고 첫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4·3 왜곡 시설물 현황 △안내판 설치 방안 △다른 지역의 역사 왜곡 대응 사례 등이 논의됐다.자문단은 우선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알리는 안내판(가칭 '진실의 비')을 비석 인근에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4·3평화공원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