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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 탑승객 "바람 방향 바뀌어…조종사 끝까지 조종"(종합)
  •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승인 2018.04.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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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8시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에서 관광용 열기구가 추락했다. 출동한119 구조대원들이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사고로 조종사 김모씨(54)가 사망하고, 탑승객 12명이 경상을 입었다.2018.4.12/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에서 관광용 열기구가 추락해 50대 조종사가 사망하고 탑승객 12명이 다쳤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 들판에서 조종사 김모씨(54)와 탑승객 12명이 탄 관광용 열기구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조종사 김씨는 심정지 증상으로 119구급대원들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나머지 탑승객 12명은 골절, 찰과상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탑승객들에 따르면 해당 열기구는 탑승객 사전 안전교육 후 이날 오전 7시35분쯤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한 들판에서 이륙해 30여 분간 인근을 비행했다.

그러나 착륙하는 과정에서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열기구가 갑자기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탑승객들이 전했다.

한 탑승객은 "열기구가 나무 위로 떨어졌고, 조종사가 '금방 다시 올라간다'고 안심시키며 계속 조종했지만 결국 들판에 쿵하고 떨어졌다"며 "조종사가 가장 끝까지 붙들고 있다가 크게 다친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열기구 업체와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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