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안가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서귀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46분쯤 서귀포시 보목동 국궁장 50m 앞 갯바위를 지나던 낚시객이 박모씨(55‧여‧서귀포시)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검은색 점퍼와 꽃무늬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지문을 조회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박씨는 지난 21일 실종돼 서귀포경찰서에 가출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와 주변 관계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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