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민일보와 JIBS제주방송이 공동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 예비후보는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42.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29.9%를 기록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2.5%p로 나타났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6%, 고은영 녹색당 예비후보는 1.5%, 장성철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0.9%로 파악됐다. 기타 후보는 0.3%,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은 23.4%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원 예비후보는 48.6%로 문 예비후보(29.7%)를 18.9%p차로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1.0%, 장 예비후보는 0.4%, 고 예비후보는 0.1%를 각각 기록했고, 기타 후보는 0.1%,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은 20.1%로 집계됐다.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석문 예비후보가 33.0%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렸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이 보다 11.6%p 낮은 21.4%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0.5%,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은 45.1%였다.

제민일보와 JIBS제주방송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1일과 22일 제주도민 성인 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19%·무선 81%)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