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찜통교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각 학교에 전기요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초·중·고·특수학교 182곳 총 11억5000만원이다.

도교육청은 '2017 학교회계 전기요금 결산액'을 분석해 학교급별·규모별로 차등 지원 기준을 적용했다.

통합학교와 분교장이 있는 초등학교에는 일정 금액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송성한 도교육청 사학‧학교회계담당 사무관은 "앞으로도 단위학교 재정부담 해소와 쾌적한 교수학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여름철을 앞두고 도내 각 학교에 총 7억8000여 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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