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제주 원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리노베이션 스쿨’은 청년 일자리, 지역 공동체 붕괴 등 지역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실재하는 건물과 주변 지역과의 관계성을 주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4일간의 단기 집중형 교육과정이다.

센터는 리노베이션 스쿨을 운영하는 일본의 ㈜리노베링과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제주지역에서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를 운영한다.

일본에서는 기타큐슈, 와카야마 등 지역에서 리노베이션 스쿨을 통해 지역재생 비즈니스 안을 만들고 이를 관리하는 에어리어매니저(Area Manager)를 양성해 지역재생의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 게 센터측의 설명이다.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는 지역재생에 관심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내부 평가를 통해 최종 32명 이내의 참가자를 선정한다.

교육일정은 7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이다.

참가자들은 스쿨 첫째날 워크숍을 통해 팀을 구성하게 된다. 한팀은 최대 7~8명이며, 팀마다 멘토링과 컨설팅을 진행해줄 국내전문가 2명, 일본전문가 1명이 함께 배치된다.

이후 대상건물견학, 국내‧외 전문가 사례 발표, 유닛워크(팀별 워크숍)가 교차 진행되며, 마지막날에는 제주 원도심 내에서 최종 발표가 진행된다.

강의비와 숙박비는 모두 무료다.

참가 신청은 제주이노베이션허브(jccei.kr)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센터 지역혁신팀으로 하면 된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재생과 혁신창업 생태계의 연결을 위한 작업이 지난해부터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실천적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스쿨을 진행하게 됐다”며 “모든 지역민이 지역재생과 혁신창업의 연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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