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이하 JTO)는 일본관광시장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7~8일 양일간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관광공사 일본홍보사무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신임 오사카홍보사무소장의 부임에 맞춰 일본 3개 지역(도쿄‧오사카‧후쿠오카) 홍보사무소장들이 참가해 지역별로 상반기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 추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한다.

2015년 도에서 JTO로 이관된 일본홍보사무소는 그동안 일본 현지에서 접근성 개선과 이미지 제고, 콘텐츠 및 상품개발 등 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JTO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일본 각 지역별로 여행업계 현황 및 방한, 제주방문 관광객에 관한 동향을 공유하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별 중점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 중점사업을 살펴보면 도쿄사무소는 FIT 유치 확대를 위한 유명인 활용 마케팅 및 비치 리조트 이미지 강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사카사무소는 가족여행층을 대상으로 LCC를 활용한 상품개발 및 인지도 제고 사업을 진행하고, 후쿠오카사무소는 서울·부산을 경유하는 제주 단독상품 개발과 젊은층 타깃 온라인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또 최근 해외여행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20~30대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한 인스타바에(인스타그램 사진발) 스팟과 B급구르메(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음식), 신규 관광지들을 답사해 향후 제주상품 개발과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JTO 관계자는 “최근 일본시장의 회복세를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관광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현장중심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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