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자동차연구센터가 올 하반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다.

8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친환경자동차연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달 9일 JDC와 체결한 '제주 과학기술인프라 발전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올 하반기 제주첨단과기단지 입주를 결정했다.

센터는 제주첨단과기단지에 입주해 디젤 트럭의 하이브리드 개조기술 개발 및 실용화 연구, 딥러닝 기반 미래 주변상황 예측 및 위험도 판단 기술 개발 등의 실증 연구를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주가 친환경 자동차 등 교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전문·고급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혁신대학 카이스트와의 협력은 제주도의 친환경 분야 과학기술 인프라의 비약적 발전과 제4차 산업혁명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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