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의 수문지질 정보를 집대성한 '제주도 수문지질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해당 시스템에는 제주 지하수 개발이 시작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종이로만 관리돼 왔던 28종 6300만 건의 자료가 담겨 있다.

지하수 관정, 강수량, 수온, 전기전도도, 수질은 물론 제주의 강수량 분포 현황과 농업용수 이용 현황, 용천수 현황 등도 포함됐다.

공사는 제주의 암석명을 표준화시켜 제주의 땅 속 구조를 확인하고, 제주 지하수 부존·산출 특성을 연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향후 해당 시스템을 제주도 수자원 관리·계획 수립에 활용하고, 국가 수자원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모든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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