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지역 투표율은 12.9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제주 선거인수 53만2515명 가운데 6만8948명이 투표를 마쳐 12.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12.55%) 보다 0.4%p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제주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10.98%)을 웃돌아 전남(19.74%), 전북(16.76%), 경북(14.59%), 경남(13.42%), 강원(13.19%), 광주(13.05%)에 이어 전국 7위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선거인수 38만3917명 중 4만7691명(12.42%), 서귀포시에서는 선거인수 14만8598명 중 2만1257명(14.31%)이 투표했다.

전날에는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사전투표에 나서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국민은 본인 사진이 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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