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1시 기준 제주지역 투표율은 16.00%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제주 선거인수 53만2515명 가운데 8만5157명이 투표를 마쳐 16.0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제6대 지방선거 사전투표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7.79%)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해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15.99%) 보다도 0.01%p 높다.

이 같은 제주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13.98%)을 웃돌아 전남(23.75%), 전북(20.41%), 경북(17.95%), 경남(16.84%), 광주(16.37%), 세종(16.37%), 강원(16.35%)에 이어 전국 8위 수준이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선거인수 38만3917명 중 5만9191명(15.42%), 서귀포시에서는 선거인수 14만8598명 중 2만5966명(17.47%)이 투표했다.

전날에는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사전투표에 나서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국민은 본인 사진이 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