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8~9일 이틀간 치러진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22.24%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제주 선거인수 53만2515명 가운데 11만8413명이 투표를 마쳐 22.2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지방선거 사전투표 투표율(11.06%)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해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투표율(22.43%) 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이같은 제주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20.14%)을 웃돌아 전남(31.73%), 전북(27.81%), 세종(24.75%), 경북(24.46%), 경남(23.83%), 광주(23.65%), 강원(22.26%)에 이어 전국 8위를 차지했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선거인수 38만3917명 중 8만2453명(21.48%), 서귀포시에서는 선거인수 14만8598명 중 3만5960명(24.20%)이 투표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