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앞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11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서·남·북부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창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우도 2.3m, 신산 2.3m, 김녕 2.3m, 서귀포 2.0m, 추자도 1.8m, 마라도 1.7m의 파고가 기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1일까지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며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풍랑주의보는 오는 11일 오후 해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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