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는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비가 내리다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5~20㎜다. 다만 동·북부 산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이슬비 형태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오는 11일 오전까지 동·북부와 산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며 "육상과 해상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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