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부동층 공략을 위해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들과 제주교육, 미래를 위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6월 항쟁 31주년이다. 우리의 참정권에는 오랜 시간 수 많은 민중과 시민들이 흘린 피와 땀이 녹아있다"며 "평범하게 누리는 투표의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갈망했던 꿈이자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민주주의는 도민들의 투표로 완성된다. 6월 13일 아름다운 권리를 행사해달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투표로 완성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넘버 원(Number1)이 아닌 온리 원(Only One) 교육이 펼쳐지는 새로운 미래를 투표로 열어달라"며 "아이들과 도민들의 손을 잡고 제주교육의 새로운 미래로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언론 여론조사 결과 교육감 선거 부동층이 20~30%에 이르는 점에 대해서는 "교육이 우리 일상 속에서 도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제주교육이 미래에 얼마나 소중한 지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투표 후 선거 판세를 묻는 질문에는 "도민들의 힘이 모아지는 걸 느낀다. 사전투표 이후 도민들의 표현이 많이 느껴진다"며 "지난 선거 때보다 분위기가 더 좋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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