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사업이 첫발을 내딛었다.

제주 서귀포시는 강정마을회와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67여 억원을 들인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는 강정동 4362번지 일원 건물 3동에 연면적 2289㎡의 규모다.

센터는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경로당, 사무실, 의례회관, 임대주택 등을 갖췄다.

시는 센터 부지내 지상 3층 규모의 강정보건지소가 올해 하반기에 준공되면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가 주민 공동체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문화·복지서비스 거점장소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귀포시는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사업으로 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이외에도 도시계획도로 개설,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비가림 시설지원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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