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11일 제주 신항 일대에서 119 구조대와 합동 인명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해양사고 발생 시 급박한 구조현장에서 해경과 119 구조대 간 유기적인 협력과 구조 체계 전반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제주해경 구조대원 14명과 제주 119 구조대원 8명이 참가했다.

훈련에서 두 기관은 장비 및 구조기법 공유, 로프 구조훈련, 제주 신항 일대 합동 잠수훈련(나침반이용 수중 방향 탐색 및 중성부력·수중수색 훈련) 등을 실시했다.

해양경찰 구조대는 군 특수부대 경력자 및 잠수전문가 중 잠수·로프 구조 등 구조능력을 갖춘 구조대원과 1급 응급구조사로 구성돼 있으며 제주해양경찰서 및 서귀포해양경찰서에 각 1곳씩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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