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1분 1초를 다투며 선거운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문 후보는 대규모 유세는 지난 11일로 마무리하고 이날은 북미정상회담을 고려해 비교적 조용한 도보유세를 하며 표밭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으로 여성정책담당관실 신설, 여성 경제참여 확대, 국장급 여성공무원 30%로 확대 등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여성 유권자를 상대로 한 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 이날 도보 유세 중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대도민호소문을 발표한 뒤 선거운동이 끝나는 13일 0시를 30분 남겨둔 오후 11시30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지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아침 제주도노인복지회관에서 급식 봉사를 한데 이어 제주시 오일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표를 호소했다.

저녁에는 젊은 층이 많은 제주시청에서 거리 유세를 한 뒤 전동퀵보드를 타고 대학로를 이동하며 야간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원 후보는 또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10대 핵심공약 200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며 정책으로 후보를 평가하고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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