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도민 메시지를 내고 "정부·여당과 제주경제를 제대로 살리겠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북미정상회담과 후속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점치며 "문대림을 찍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회담이 성공하면 한반도에 평화가 오고, 제주~목포 고속페리와 경의선을 타고 유럽을 가는 세상이 열린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제주의 감귤·마늘을 채울 수 있다"며 "제주도 경제를 제대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년들에게는 청년정책 1조590억원 투입, 여성들에게는 창업·산후조리비·아동청소년 대중교통비·중고생 무상교복 지원, 어르신들에게는 의료비 및 경로당 주치의 지원 등을 대표 공약했다.

아울러 Δ항공료·뱃삯·택배비·물류비 반값 Δ카드수수료 제로화 Δ4·3 문제 해결을 위한 국비 1조5000억원 확보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정을 만들겠다. 기회를 달라. 소중한 한 표로 도와 달라"며 "마지막까지 제 모든 것을 바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도보유세 후 오후 4시 서귀포시 서귀동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막판 표심 공략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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