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1시 기준 제주지역 투표율(우편‧사전투표 포함)은 50.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기준 현재 제주지역은 전체 선거인수 53만2515명 가운데 11만9725명이 투표를 마쳐 50.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전국 평균 투표율(43.4%) 보다 7.7%p 높은 수치로, 전남(55.9%)과 전북(51.4%)에 이어 3위다.

2014년 제6대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제주지역 투표율(45.7%)보다 4.8%p 높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선거인수 38만3917명 중 19만112명(49.5%), 서귀포시에서는 선거인수14만8598명 중 7만8624명(52.9%)이 투표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8~9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 11만8413명이 참여해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11.06%) 보다 2배 이상 높은 22.24%의 투표율이 기록됐다.

제주지역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투표소 230곳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또는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여진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투표소위치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또는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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