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의 재선이 확실시 된다.

원 후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오후 10시 37분기준, 개표율 59.3%) 53.0%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원 후보는 전체 선거인수 53만2515명 가운데 현재까지 10만9047표를 얻었다.

2002년 지방선거, 2004년 보궐선거, 2014년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총 8차례의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당선은 4번째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39.1%(8만0483표)를 기록했다.

녹색당 고은영 후보 3.4%(7080표),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3.1%(6403표),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1.4%(2903표)를 각각 얻었다.

원 후보는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제주의 인재를 포용해 제주의 드림팀을 만들어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도민들과 약속했듯이, 도민들의 부름과 명령이 있기 전까지는 중앙정치 바라보지 않고 도민과 함께 도정에 전념해 새로운 제주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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