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11일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9일간에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주요 업무보고가 이뤄진다.

정기인사를 앞둔 도의 경우 행정시장 인선과 조직개편안, 도교육청의 경우 올 하반기 추진을 앞둔 고교 무상급식과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 공인 평가·교육과정) 등의 현안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의 현장방문 일정도 예정돼 있다.

환경도시위는 도두하수처리장과 애조로 건설 현장,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 현장, 제주개발공사 삼다수 생산시설, 보건복지안전위는 제주의료원과 소방항공대, 행정자치위는 가칭 '제주호국공원' 조성 부지 등을 찾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8건, 동의안 1건, 예산안 2건, 기금안 2건 등 15개 안건에 대한 심사도 이뤄진다.

김태석 도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도정과 교육행정이 앞으로 펼칠 업무에 대한 이해와 평가, 협조, 그리고 부족한 점들을 반성하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도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성실한 질의와 답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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