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박피 피해' 제주 후박나무 일부 결국 말라 죽어"
지난여름 제주에서 무단 박피 피해를 본 제주 후박나무들이 말라 죽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시민단체 '제주자연의벗'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귀포시 일대에서 진행된 제주자연의벗 자체 현장 조사 결과 피해목 총 143그루 중 20여 그루가 이미 고사한 상태였다.껍질이 너무 깊게 파인 탓에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무기양분을 잎까지 운반하는 '물관' 등이 크게 훼손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제주자연의벗 관계자는 "모든 피해목의 상태를 확인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