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오후 제주 한경면에 있는 국내 첫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을 방문했다.

탐라해상풍력은 30MW(메가와트) 규모로 제주도민 2만4000여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8만5000MW의 전력을 생산한다.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 등이 1650억원을 투자했고, 지난 2017년 9월 준공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이용률이 34% 수준이다.

발전소 운영 수익 중 일부(4억5000만원)를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마을회에 환원하고 제주도에도 총 30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백운규 장관은 "앞으로 제2, 제3의 탐라해상풍력이 탄생하도록 개발경험과 지역과의 상생협력사례를 전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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