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는 '제주, 올레길 인문학코스를 걷다!' 프로그램이 교육부의 2018년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제주, 올레길 인문학코스를 걷다'는 제주 문화 정체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Δ신화 Δ몽골문화 Δ유배 지식인 Δ해녀 Δ4·3을 테마로 한 인문학 대중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소, 제주테크노파크, 제주4·3연구소 등 도·내외 산·학·연·관 관계자의 강연을 중심으로 현장답사·체험·축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도와 제주대 인문과학연구소는 이번 인문도시 지원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교육부로부터 3년간 매년 1억428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두 기관은 오는 24일까지 수강생 60명을 모집해 9월 6일부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대 인문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인문학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도민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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