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월 ㈜월자포장 대표가 16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제주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오전 제주대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고 대표와 송석언 제주대 총장, 대학 관계자,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제주의 대표적인 여성기업인인 고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제주대에 총 12억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2015년부터는 제주대 학생들에게 매년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대는 고 대표가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2014년에는 고 대표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한편, 이듬해에는 대학 내에 고 대표의 흉상을 건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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