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혁신도시 지역인재채용협의체를 구성해 9월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인재채용협의체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대표, 도내 대학과 교육청 등 모두 18명으로 꾸려졌다.

지역인재채용협의체는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혁신도시 이전 기관 채용박람회 개최, 채용정보 등을 협의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혁신도시법에 근거한 지역인재 의무채용은 제주 이전 공공기관 중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이 해당된다.

올해 의무채용비율은 이전 공공기관별 18%이며 매년 3%씩 증가해 2022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제주혁신도시는 서귀포시 서호동과 법환동 일원 113만5000㎡ 부지에 조성됐다.

2012년 12월 국토교통인재발원을 시작으로 올해 7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 이전을 끝으로 모두 9개 기관이 제주혁신도시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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