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는 오후 3시 기준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0m/s)이다.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7km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17일 오후 3시쯤 상하이 서쪽 약 33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현재 제주 서부·남부·동부 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제주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가 치고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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