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018년도 제주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총 3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시 원도심 중심이었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이 올해 서귀포시 원도심과 제주도 읍면지역(구좌읍, 대정읍, 성산읍, 한경면)까지 확대됐다.

주민공모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주민협의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Δ지역자산 조사 Δ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Δ공간·환경 활성화 등 세 개 주제로 진행됐다.

심사는 사업의 필요성, 사업의 공익성, 사업의 실현성, 자발적 주민참여, 민관 파트너십 등 5개 심사항목 기준에 맞춰 평가됐다.

최종 선정된 주민공모사업은 Δ멘도롱또돗 주민협의체의 '행복골목 만들기 사업–골목 활성화 유도사인물 조성사업' Δ제주동뜨락의 '구좌읍 평대리 마을길-마을의 역사 조사 및 기록 사업' Δ모슬포기록단의 '반가워 마을아–대정읍 기록사업' 등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각 사업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되며 올해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주민참여 프로젝트 및 소규모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주민 주도의 사업이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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