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수욕장 이용객수가 2년 연속 감소했다.
제주도는 올해 11개 해수욕장 이용객수(개장기간 6월23~9월2일)는 244만1424명이라고 3일 밝혔다.
제주시 7개 해수욕장이 222만3879명, 서귀포시 4개 해수욕장이 21만7545명이다.
해수욕장별로 보면 함덕해수욕장이 66만8900명으로 가장 이용객이 많고 이어 협재 41만4490명, 이호테우 36만3070명 등 순이다.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수는 2014년 193만8870명, 2015년 292만7850명, 2016년 400만명을 돌파한 후 2017년 278만8309명으로 갑자기 100만명 넘게 줄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29만명(12%) 줄었다.
도는 장기간 폭염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야외활동을 꺼려하면서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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