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대합실 천장에서 오수가 쏟아져 공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쯤 공항 3층 출발 대합실 2번 게이트와 3번 게이트 사이 천장에서 오수가 흘러내렸다.

공항 이용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공항관계자들은 신고 1시간 만인 오전 9시40분쯤 대합실 청소를 완료했다.

이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항 이용객들이 심한 냄새로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본부 관계자는 “4층 식당가 리모델링 공사 중 배수관 연결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오수가 누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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