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은 지난 8일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서 '2018 오름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름캠프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오름 가치 보전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마련한 가족 체험 활동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제주도민 50여명 등 총 가족 13개팀이 참가해 오름 에코백, 비누 만들기, 윷놀이, 벽화 그리기, 금오름 탐방 등 오름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체험했다.

이번 캠프는 '제주다우미'로 참여한 대학생 봉사자 10명이 직접 기획·진행하고, 1993년 폐교된 이후 마을 청년들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명월국민학교에서 치러졌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한찬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사무국장은 "오름캠프는 100여 가족 이상이 신청할 만큼 도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제주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스럽게 오름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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