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달 28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도청 주차장 급속충전기 커넥터(차와 충전기 연결 장치)를 다른 제품으로 모두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급속충전기는 370기이며 사고가 난 제품과 같은 기종은 총 91기다.

이 가운데 도청에 설치된 26기는 모두 교체했으며 나머지 환경부 20기, 한전 44기, 민간 1기 등은 교체 협조 공문을 보냈다.

이와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도청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충전기에서 볼트 전기차가 충전하던 중 커넥터가 폭발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커넥터에서 불꽃이 튀면서 충전기가 파손되고 차체 일부가 그을렸다.

지난 7월 대구에서도 같은 제품 커넥터가 충전 중 폭발한 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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