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28분쯤 제주시 동문분수대 광장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치경찰 2명에게 소주병을 휘두르고 종아리를 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질서유지를 하던 자치경찰들이 "안전사고 우려가 있으니 다른 곳으로 이동하라"고 권유하자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만취해서 기억은 없으나 경찰관에세 술주정을 한 사실이 있다"며 범죄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동종 전력으로 구속돼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는데도 같은 범행을 되풀이한 점에 비춰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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