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입하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공약실천계획이 확정됐다.

1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의 공약실천계획은 5개 영역 62개 세부실천과제로 수립됐다. 소요 예산은 총 3951억원으로 추계됐다.

공약실천계획 5개 영역은 Δ교육특별자치 실현(115억원) Δ교육복지특별도 추진(1973억원) Δ모두를 존중하는 맞춤 교육(187억원) Δ미래를 여는 제주교육(630억원) Δ함께 만드는 행복교육(1046억원)이다.

이 가운데 예산이 대거 투입되는 공약과제는 Δ내진보강‧석면제거 조기 완료(1070억원) Δ고교 무상급식 실시(673억원) Δ가칭 서부중 설립(476억원) Δ신재생에너지 구축을 통한 학교 에너지 자립도 향상(302억원) 등이 꼽힌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특별도 실현' 과제 중 하나로 2020년부터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예산은 도와 도의회와의 교육행정 협의를 통해 도와 공동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공약과제 이행을 위해 매년 1월과 7월 공약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하고, 이를 홈페이지(http://www.jje.go.kr)에 공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이루겠다"며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이석문 교육감 2기의 성공적인 결실을 맺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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