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생체중이 1234kg에 달하는 슈퍼한우가 탄생했다.

슈퍼한우를 생산한 농가는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서성목장 고기정(45) 대표다.

46개월된 이 한우의 생체중은 1234kg이다.

지난 7월 충북 충주에서 탄생한 슈퍼한우와 비슷한 무게이고 2016년 서귀포시에서 기록된 슈퍼한우보다 14kg 더 무겁다. 등급은 1+C등급이다.

축협 관계자는 "이번에 탄생한 한우는 어릴 때부터 다른 송아지와는 달리 성장속도가 빨라 서귀포시축협에서 생산하는 사료 등을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슈퍼한우를 생산한 서성목장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로 우량정액을 추출하는 보증씨수소를 생산하는 한우육종농가다.

이번에 탄생한 슈퍼한우는 도축돼 오는 10월초부터 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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