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해녀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8일 오전 10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해녀, 미래유산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 아래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의 보존·계승방안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장인 마우로 에그놀레티(Mauro Agnoletti) 이탈리아 플로렌스대학교 교수가 '세계중요농업유산과 경관계획'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이어 Δ세계중요농업유산과 어업유산시스템 Δ제주해녀어업시스템의 다원적 가치 Δ제주해녀어업유산시스템의 미래 100년 등 3개 세션이 진행된다.

종합 토론에는 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유철인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 진종헌 공주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최두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참여한다.

제주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서의 제주해녀 어업유산시스템 가치에 대한 학술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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