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8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중국과 경쟁해 이사회 투표 결과, 6대4로 9차 개최지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도는 이사회 위원 중 2명은 중국인이고 한국은 이사회 위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세계지질공원 총회(GGN)는 2년 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2020년 총회에는 70개국 12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성태 도 행정부지사는 "2020년 세계지질공원 총회를 통해 다양한 파급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세계가 감동받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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