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도가 2020년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GGN)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8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중국과 경쟁해 이사회 투표 결과, 6대4로 9차 개최지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도는 이사회 위원 중 2명은 중국인이고 한국은 이사회 위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세계지질공원 총회(GGN)는 2년 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2020년 총회에는 70개국 12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성태 도 행정부지사는 "2020년 세계지질공원 총회를 통해 다양한 파급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세계가 감동받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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