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 체류 예멘인들이 머무는 동안 따뜻하고 세심하게 배려해달라"고 17일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날 도청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예멘 난민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이들이 타 지역으로 갈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또 "도민과 관광객이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긴급대응체제를 가동하라"며 "안전이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휴기간 약 20만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르스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전염병 방역도 당부했다.

도는 이번 추석 연휴 관광, 비상진료, 교통·항공·항만, 소방·재난 생활환경, 급수대책, 종합 등 분야별 총 7개반을 편성해 하루 80여명의 공무원들 비상근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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