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검토위원회는 반대대책위와 국토부가 각각 7명을 추천해 총 14명으로 꾸려졌다.

검토위는 타당성 재조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연구용역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연구과정에서 중요 쟁점을 발굴하고 정기적으로 연구 진행상황과 결과를 보고받는다.

연구기관은 검토위원회의 요구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 검토해 반영해야 한다.

검토위는 필요하면 공개 설명회 또는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수 있다.

특히 연구기관이 타당성 재조사 결론을 과학적·객관적 방법에 따라 하도록 모니터링 하고 필요시 검토위원회 차원의 권고안을 제시할 수 있다.

논란이 됐던 공론조사 여부와 결과 반영 비중 등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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